접는 컨테이너 생산해 72만TEU 물동량 창출 기대

△(왼쪽부터)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 광양시 정인화 시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김광용 청장,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왼쪽부터)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 광양시 정인화 시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김광용 청장,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지난 8일 로지스올그룹(회장 서병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 광양시(시장 정인화)와 ‘첨단 해운물류기술 미래물류가치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양항에 폴드콘(FOLDCON) 생산기지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폴드콘은 로지스올그룹이 개발한 접철식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로 접으면 부피를 1/4로 줄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로지스올그룹,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시는 광양항에 폴드콘 생산기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시는 행정적 지원 등을 담당하고 로지스올그룹은 폴드콘 생산기지와 비축기지를 광양항에 구축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에 폴드콘 생산기지를 유치하면 생산 과정에서 72만TEU의 물동량이 창출되며 유지보수와 비축기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20만TEU의 물동량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로지스올그룹은 폴드콘 산업을 통해 매년 5조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존 컨테이너를 폴드콘으로 전환 시 물류비 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세계 폴드콘 생산기지의 첫 단추를 광양항에서 끼우게 되어 매우 기쁘다. 폴드콘 사업의 광양항 유치를 통해 국가, 지역, 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미래 물류가치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김광용 청장, 광양시 정인화 시장, 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 광양시 정인화 시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김광용 청장,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 광양시 정인화 시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김광용 청장,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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