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한국형 스마트항만 조성을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전했다.

광양항 자동화부두(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당초 사업비(예비비 제외) 대비 1,091억 원이 증가한 7,371억 원을 총 사업비로 확보했다. 사업기간도 기존 2022~2026년에서 2022~2029년으로 늘어나 단계별 개장을 통해 충분한 안정화 기간을 거쳐 한국형 완전 자동화항만의 완성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기반시설과 자동하역장비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반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복합공종(토목·건축·전기·통신 등) 간 유기적인 연계를 고려한 일괄입찰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자동하역 장비의 경우 제조와 구매 형태로 연내 발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완전 자동화항만 구축의 핵심장비인 무인이송장비(AGV)의 부품 국산화율을 50% 이상 끌어올려 국내 항만에 확대 보급해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에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국내 항만을 대표하는 최초의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구축하고 자동화·지능화 등의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안전, 친환경 등 지속가능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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