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명했다.

박상우 후보자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도시지역계획학 석사를,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건설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주택, 부동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일부 완화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폐지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LH 사장에 취임했으며 문재인 정부까지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쳤다. 그는 LH 사장 시절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하기도 했다.

박상우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국민 주거안정과 교통 편의 증진 그리고 건전 발전, 지역주민 개발 자치 등의 사안이 산적해 있어 무척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대통령을 보좌해서 많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