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 이하 로보티즈)의 ‘개미’를 이제 캠핑장에서도 만난다. 

로보티즈는 지난달 22일, 판다카라반과 캠핑장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로보티즈는 판다카라반이 소유하고 있는 캠핑장에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아파트 단지, 리조트, 골프장 등 배송로봇이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곳에 적용되어 사람 대신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개미는 이번 협약으로 인해 그 영향력을 캠핑장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달 17일부로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이하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배송로봇의 시장확장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로보티즈로 하여금 업계 주요 플레이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의 본격 시행 이후 실외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그동안 로보티즈가 쌓아온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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