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 추진 예정

제2 요소수 대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현재 약 3개월치 적정 요소수가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난주 중국에서 차량용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기업으로부터 접수 받고 1일, 관계부처(기재부·환경부·외교부·조달청) 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현재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에도 추가로 관계부처 점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민간 재고, 정부 비축, 베트남·일본 등의 국가로부터의 수입 예정분을 합할 경우 약 3개월분의 적정 재고가 확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중국 기업과 체결한 계약 물량이 예정대로 도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며 업계의 수입선 다변화 지원, 차량용 요소 정부비축 제고 등 국내 수요물량의 차질 없는 확보 및 시장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중국 정부가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 이후 2021년 요소수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불안심리로 인해 차량용 요소수에 대한 가수요가 크게 발생했다. 이에 주요소 및 일부 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요소수가 품절되거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11월 6일 판매를 중단했던 유록스 공식 온라인 판매몰까지 판매를 시작하면서 안정세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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