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품질 인정받아…향후 고부가가치 화물 확대할 것”

△CEIV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이사(오른족)와 IATA 아태지역본부 필립 고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EIV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이사(오른족)와 IATA 아태지역본부 필립 고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인천(대표 이승환)은 지난 17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CEIV(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Lithium Batteries)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을 획득하고 21일 서울사무소에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로써 에어인천은 국내 항공사로는 네 번째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수여하는 CEIV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은 2021년 처음 도입된 국제표준 인증으로, 리튬배터리에 대한 항공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전문성과 역량을 심사해 모든 기준을 충족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전문가들이 운송 절차와 설비, 규정 등 약 240개 기준을 두고 평가 작업을 벌인다. 에어인천은 지난 7월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약 5개월에 걸쳐 관련 서류와 현장 평가 등을 거쳤다.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험물을 비롯한 특수화물에 특화된 항공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는 리튬배터리 운송은 배터리의 종류와 용량 등에 따라 세분화된 취급 기준과 절차를 적용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리튬배터리 외에도 위험물 등 특수화물 운송 시 필요한 경우 국제 표준보다 더 강화된 자체 규정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필립 고(Philip Goh) 부사장은 “오늘 인증 수여식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리튬배터리 생산량은 전 세계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리튬배터리의 운송은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에어인천의 리튬배터리 외에도 백신 등 다양한 물품들의 항공운송 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이사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이사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을 지원해준 국제항공운송협회, 그리고 에어인천 운송본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에어인천은 우리나라 유일의 화물항공사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에게 고품질 항공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운송품질과 안전에 대한 고객사들의 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CEIV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획득은 에어인천의 운송서비스 품질이 한 단계 올라갔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리튬배터리의 원활한 운송은 물론 향후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국제항공운송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증 수여식에는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이사, 김관용 운송본부장, 강인구 전무이사가 참석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필립 고(Philip Goh) 부사장, 한국지사 김백재 사장, 박안나 부장이 자리에 함께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화물 전문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에어인천 김주현 대리, IATA 한국지사 김백재 지사장, IATA 박안나 부장, IATA 아태지역본부 필립 고 부사장,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이사, 에어인천 강인구 전무이사, 에어인천 김관용 운송본부장, 에어인천 이승수 대리, 에어인천 이성희 대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에어인천 김주현 대리, IATA 한국지사 김백재 지사장, IATA 박안나 부장, IATA 아태지역본부 필립 고 부사장,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이사, 에어인천 강인구 전무이사, 에어인천 김관용 운송본부장, 에어인천 이승수 대리, 에어인천 이성희 대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