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부 장관, IMO 제33차 총회 참석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에서 개최되는 IMO 제33차 총회 참석을 위해 조승환 장관이 26일부터 29일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IMO의 실질적인 상임이사국인 A그룹 이사국을 11연임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 기간 중 12월 1일에 열리는 IMO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12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IMO 이사국은 A그룹 10개국, B그룹 10개국, C그룹 2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1991년 처음으로 C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5연임에 성공했으며 2001년부터는 A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이번 영국 방문에서 12연임 달성을 위해 IMO 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한-영 다우닝가(Downing Street Accord) 합의 후속 조치로 ‘한-영 해사분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한다. 또한 IMO 회원국 등의 중장기 지원사업 발굴과 협력 강화를 위해 ‘한-IMO 지속가능한 해상운송협력 신탁기금 포괄협정’을 맺고 영국과 그리스, 모로코, 카타르의 관계 장관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해운탈탄소와 항만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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