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등 신기술 활용 공로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기관 표창을 수상한 김기동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기관 표창을 수상한 김기동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기관 표창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해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기여한 자를 포상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역기업의 편의를 제고하고 공급망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무역기업이 자사의 수출입 데이터(무역 마이데이터)를 은행, 공공기관 등에 전자적으로 손쉽게 전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올해 6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다 간편하게 무역금융과 수출지원사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은행은 신뢰도 높은 서류를 전산으로 심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출 지원기관은 지원대상기업 선정이나 성과 관리와 관련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수입물품의 단가와 수입량 등 이상적인 수치를 분석해 공급망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AI 알고리즘을 추가해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관세청은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매주 333개 주요 핵심 품목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관련 부처에 제공해 범부처 공급망 위기 대응을 지원하고, 특정국에 의존도가 높은 3,941개 품목을 자체적으로 선별해 추가로 점검하고 있다.

관세청 김기동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은 “앞으로도 관세청이 보유한 수출입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관세행정을 스마트 혁신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에 편의를 제공하면서도 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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