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대상 투자·물동량 유치 활동 펼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물류·항만·항공 컨퍼런스 2023(ALMAC, Asia Logistics Maritime and Aviation Conference 2023)’에 참석해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항만물류기업과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물류 체인의 미래 및 공동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ALMAC 컨퍼런스는 HKTDC(홍콩무역발전국)이 주최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4대 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참가했으며 울산항만공사는 공사 중 유일하게 민간기업인 디엔비로지스틱스와 동행했다. 이들은 공동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기업과 기관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물동량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부산항만공사는 물류기업 대상 비즈니스 1:1 미팅을 통해 항만배후단지 비즈니스 모델, 각종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으며, 이튿날 현지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항만배후단지 정책과 부산항의 배후단지 입주 조건 등을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수도권과 근접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과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과 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 소개, △신규 항만배후단지 공급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22일에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울산항만공사는 미래 에너지 물류허브를 지향하는 울산항의 강점을 홍보하고 입주기업체와 함께 30여개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항만배후단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물동량 유치 상담과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또한 컨퍼런스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IR에서 에너지 물류허브를 선도하는 에코 스마트 항만으로서의 울산항의 미래를 소개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항만물류의 강점을 소개하고,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유치 IR 설명회 등을 통해 여수광양항 투자 환경과 수출입 이점을 설명했다. 또한 배후단지 입주기업 성공사례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의 특징을 홍보했다.

부산항만공사 구자림 글로벌사업단장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을 글로벌 항만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항만 배후물류단지를 개발하고, 운영·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배후단지의 매력을 적극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를 홍보하고 글로벌 항만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 인천항이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항만배후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ALMAC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 산둥성 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 지역(SDPFTZ) 등과 항만물류체계 구축 등 향후 협력 방안에 관해 후속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최근 경제 성장률 둔화, 국제정세 불안 등 투자유치의 위험요소가 있는 상황에서 물류 환경 변화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글로벌 유망기업체의 투자 활성화와 이를 통한 광양항 물동량 증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ALMAC 컨퍼런스에 참가한 부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배후단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ALMAC 컨퍼런스에 참가한 부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배후단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ALMAC 컨퍼런스에 참가한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항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ALMAC 컨퍼런스에 참가한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항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ALMAC 컨퍼런스에 참가한 울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울산항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ALMAC 컨퍼런스에 참가한 울산항만공사 임직원들이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울산항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ALMAC 컨퍼런스에 참가한 포트세일즈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ALMAC 컨퍼런스에 참가한 포트세일즈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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