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과 520억 달러 규모 항공기 35대 주문 계약도 맺어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3 두바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약 60억 달러 규모의 A350 항공기 15대 추가 주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번 계약에 따라 처음 인도될 A350 항공기는 내년 8월에 인수하게 되며, 오는 2028년에 모든 항공기 주문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13일 보잉과 520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 주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미레이트항공은 보잉 777-9 항공기 55대, 보잉 777-8 항공기 35대를 주문했으며, 보잉의 항공기 점검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운항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 1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전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A380 항공기의 수명을 늘리고, 안전한 운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투자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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