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가 ‘CES 2024’를 앞두고 CES 혁신상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매년 초 열리는 CES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다. 올해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뷰런테크놀로지가 수상하게 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부문별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업계에서는 CES 관련 최거의 영예로 꼽힌다. 

뷰런테크놀로지의 이번 수상에는 자체개발한 ‘스마트 크라우드 애널리틱스(SCA, Smart Crowd Analytics)가 큰 역할을 했다. 라이다 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인 SCA는 사고의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1제곱미터 내 6명 이상의 검출이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시 종로구에서 실증을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됐다. 현재 다양한 지제차와 공항, 쇼핑몰 등과 SCA 솔루션 확대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뷰런테크놀로지 김재광 대표는 “우리의 SCA 기술은 CCTV 등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높은 위치 정확도를 통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얼굴인식을 하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 주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솔루션 고도화에 매진해 데이터를 통한 스마트화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9년 설립된 뷰런테크놀로지는 네이버, 본엔젤스,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만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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