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상하이 포럼 개최 등 현지 홍보 강화

△상하이 포럼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상하이 포럼에 참석한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이경규 사장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 포트세일즈(Port Sales)에 나섰다고 전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먼저 오는 2027년 예정인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장을 준비하고자 상하이국제항그룹(SIPG)의 양산항 제4기 자동화 부두를 방문했다. 이경규 사장은 자동화 야드크레인, 무인 안벽크레인, 자동이송장비(AGV, Automated Guided Vehicle), 터미널운영시스템(TOS, Terminal Operation System), 장비제어시스템(ECS, Equipment Control System) 등 최첨단 항만 시설과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상하이 구베이(古北)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 공동 주관으로 ‘제4회 인천항 상하이 포럼(IPSF 2023)’을 개최했다. 

‘챗 GPT를 활용한 물류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국적선사대표단과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회(SKIFFA, Shanghai Korea International Freight Forwarders Association, 회장 민석) 회원사, 물류기업과 화주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석한 이경규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운물류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영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인천항만공사가 2020년부터 매년 포럼을 통해 물류 분야의 새로운 동향을 전달함으로써 상하이 주재 해운물류 기업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럼에서는 상하이해사대학교 딩이(丁一, DingYi) 교수가 ‘디지털 스마트화 항만물류, 생성형 인공지능에서 차세대 항만물류시스템으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미래에셋 상하이법인 신형관 대표가 ‘중국경제 2023년 현황 및 2024년 전망’을, 상하이국제항운연구센터 장지에슈(张婕姝, Zhang JieShu) 비서장이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의 변천 모멘텀·트렌드·대책 분석’을, 인천항만공사 박원근 마케팅실장이 ‘대중국 수출입 전진기지로서 인천항’이 이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포럼 종료 후 ‘2023년 국적선사 대표단 및 SKIFFA 회원사 간담회’를 통해 인천항 이용 시 애로사항과 물동량 증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우리나라 선사 및 포워더 등 해운·물류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인천항의 대중국 물동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한·중 교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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