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대표이사 송재민)가 대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 역대 최대 규모의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엠로가 지난 6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58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은 1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분기 및 누적 기준 실적에서 엠로는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엠로 측은 이 같은 성과달성의 기저에 엠로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커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로 체계적인 공급망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엠로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신규 고객사의 숫자는 이미 520개를 돌파했다. 

엠로는 이 추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다음 카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내년 초, 통합 SCM SaaS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선 상황이다.  

엠로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공급망관리 시장에서의 리더 포지션을 확고하게 지킴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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