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삼성전자·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쉽고 편리한 폐휴대폰 재활용

CJ대한통운이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폐휴대폰 자원순환모델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삼성전자, 경기도 및 e순환거버넌스와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이번 MOU는 각 가정에서 방치된 폐휴대폰을 CJ대한통운 오네(O-NE) 서비스망을 활용해 수거한 뒤 부품 및 원자재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이 핵심 내용이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촘촘한 전국 택배 네트워크을 활용한 자원순환 수거 체계를 마련한다. e순환거버넌스 폐휴대폰의 파쇄와 전처리를 담당한다. 경기도는 프로그램 홍보와 안전파우치를 관리하는 용인지역자활센터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삼성전자는 자사 채널을 통한 프로그램 홍보를 맡는다.

앞으로 소비자는 집에서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폐휴대폰을 배출할 수 있다. 완료한 소비자에게는 기부영수증과 탄소중립포인트가 발급된다. 

소비자가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에서 폐휴대폰 재활용 신청을 하면 CJ대한통운은 각 가정으로 안전파우치를 배송한다. 여기에 폐휴대폰을 넣어 최종 수거 신청을 하면 다시 CJ대한통운이 수거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e순환거버넌스 수도권 처리센터로 배송하며 이를 파쇄 및 원재료를 재활용한다. 

CJ대한통운은 특별 제작한 안전파우치를 이용해 재활용은 물론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한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작”이라며 “대표적 생활물류 인프라인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원순환 모델이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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