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안전 STEP-UP!’ 주제로 다양한 발표 이어져

△‘제7회 항만안전 콘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제7회 항만안전 콘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울산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7회 항만안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울산항 유관기관과 업체, 단체로 구성된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한 제7회 항만안전 콘퍼런스는 ‘울산항 안전 Step-Up!’을 주제로 삼았으며 울산안전연구원, 해양수산부, HD한국조선해양, 항만안전연구소, 부경대학교, 해사위험물검사원에서 발표에 나섰다.

이날 콘퍼런스의 오전 세션에서는 울산연구원의 이은규 선임연구위원이 ‘울산항의 지역경제(산업) 기여효과’에 관한 연구자료를 선보였다. 이 위원은 지역 산업의 성장전략과 연계한 지역 항만산업 성장전략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항만서비스 요구에 따른 인프라 투자를 주문했다.

오후세션의 기조연설을 맡은 해양수산부 항만기술안전과 전충남 과장은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전충남 과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의 일환으로 방파제 등 항만시설물의 안정화로 항만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한국형 시설 설계기준을 확립해 해양관측 데이터 확보와 시설 유지관리 기준을 정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울산항 안전 Step-Up!’의 4개 세션에서는 △대체연료 벙커링 시 선박 및 항만 안전관리 수립, △정부안전보건정책에 대한 울산항의 대응 전략, △최신 AI기술을 활용한 해상안전 발전방안, △위험물 운송 및 취급 시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됐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개항 60주년을 맞이한 울산항은 1963년 개항 이래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수도 울산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함께한 국민의 항만”이라며 7회차를 맞이한 항만안전 콘퍼런스가 이후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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