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新물류센터 오픈해 서비스 품질 향상시켜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는 2023년 회계연도 기준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혁신 촉진에 기여한 역할을 분석한 연례 경제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Dun & Bradstreet)의 컨설팅을 통해 완성됐으며, 이른 바 ‘페덱스 효과’라고 불리는 현상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페덱스 효과는 페덱스가 전 세계의 개인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덱스는 최근의 경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에 800억 달러 이상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페덱스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과 고객을 연결함으로써 운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페덱스가 우리나라에서 21개 사무소, 1,1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매주 410대의 차량과 58편의 항공편을 국내외로 운항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AMEA)지역에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운송, 보관, 통신에서 순 경제 생산량의 0.3%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약 6% 성장하는 과정에서 44조 달러에 달하는 AMEA 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경제 생산량의 0.02%를 기여했으며 27억 달러 규모의 간접적 기여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카왈 프리트(Kawal Preet)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지역 회장은 “AMEA 지역은 세계 경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페덱스는 시설과 네트워크에 투자함으로써 지역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당사의 영업은 직간접적으로 더 넓은 경제에서 점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이 양상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 페덱스는 자사 고객과 글로벌 무역이 제공하는 가능성에 대한 더 나은 접근성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보다 더 연결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면 직원들, 고객, 공급업체,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페덱스 효과가 강화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페덱스는 한국지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페덱스는 녹색건축인증제도 G-SEED(Green Standard for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한 인천국제공항에 2만 3,395제곱미터 규모의 새로운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기존 분류 처리량의 2배인 시간당 1만 2,000개의 물품을 분류할 수 있으며, 저온창고의 규모가 5배 커져 백신과 임상시험 샘플 등 온도에 민감한 화물을 안정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페덱스는 인천국제공항물류센터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충청, 전라, 경상 등 남부 지역 고객들에게도 아시아, 유럽, 미국발 수입 화물에 대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고객 80% 이상이 수입 화물을 더욱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으며, 페덱스는 국내 1만 2,000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의 수입물품 픽업 서비스를 도입해 중소기업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박원빈 한국지사장은 “페덱스는 30년 이상 한국 내 물리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데이터를 활용해 물류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는 방식을 혁신해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왔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한국 기업을 위한 운송과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모든 사람을 위해 공급망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동시에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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