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 자회사이사 해운‧항만‧물류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이 지난 6일, 일본 물류기업 유센로지스틱스(Yusen Logistics)에 SaaS 기반 오퍼스 디앤디(OPUS D&D, Demurrage & Detention)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DEM/DET(Demurrage/Detention)은 각 선사 및 지역별 복잡한 요금 체계, 그리고 공휴일 등의 정보에 따라 계산되기 때문에 이를 시스템화해 관리하는 데는 어려움이 크다. 또 선사 및 화주별로 별도의 화물 계약 조건을 적용해 Free Time(유예 기간)을 계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러한 예외 적용 규정에 대한 별도 관리도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3PL 업체들은 DEM/DET 비용을 수작업으로 계산,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싸이버로지텍은 20년 이상의 해운 비즈니스 노하우와 유센로지스틱스와의 협력을 더 해 3PL 물류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오퍼스 디앤디를 개발, 출시했다.  

오퍼스 디앤디는 편리하게 컨테이너 DEM/DET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존 운영 시스템과 연결돼 컨테이너별 Free time을 모니터링하고 비용 발생이 시작되는 날짜를 사전에 확인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DEM/DET 비용을 계산하고 이를 검증할 수도 있다.

유센로지스틱스는 지난해 4월 영국 지역을 중심으로 오퍼스 디앤디 서비스를 개시해 미주, 유럽, 중국 등 19개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이를 동남아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싸이버로지텍 김성준 상무는 “오퍼스 디앤디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정적인 데다 기존 운영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동이 쉬운 독립 솔루션”이라며 “이번 유센로지스틱스의 오퍼스 디앤디 구축을 시작으로 많은 물류 기업들이 오퍼스 디앤디를 통해 체계적인 DEM/DET 관리와 이에 따른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