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사업관리 역량과 기술 우수성 알려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응웬 단 후이 베트남 교통부 차관(왼쪽에서 여덟 번째),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응웬 단 후이 베트남 교통부 차관(왼쪽에서 여덟 번째),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6일 임종일 부이사장이 응웬 단 후이(Nguyen Danh Huy) 베트남 교통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철도공단의 기술과 역량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응웬 단 후이 차관은 베트남의 북-남(하노이∼호치민)고속철도 구축을 위해 우리나라 시찰을 목적으로 방한했다. 임 부이사장은 향후 베트남에서 발주 예정인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 관련 발주국에 관심을 표명하고 베트남의 철도 운영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올해 철도공단의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수주 사례를 공유하며 고속철도 사업관리 역량을 알렸다.

이와 함께 임 부이사장은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LTE-R 무선통신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2)과 고속철도 궤도기술 등 다양한 한국의 철도기술을 홍보하고 GTX 건설현장 견학을 지원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임종일 부이사장은 “이번 방한은 베트남과의 철도 협력 분야와 철도 관련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철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니즈를 반영해 베트남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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