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와 풀무원엑소후레쉬물류의 음성물류센터, LX판토스의 남청라물류센터가 2023년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았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물류산업의 혁신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 시설과 시스템 등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직접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후에는 스마트물류센터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대출이자의 0.5~2%)를 지원받을 수 있다.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로봇 분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입고에서 출고까지 논스톱으로 전 과정을 일원화해 처리할 수 있다. 

음성물류센터(풀무원)의 경우 전자석을 이용한 자동분류기(소터, sorter)를 활용해 연간 72만 톤의 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국내 식품업계로서는 최초로 갠트리로봇(제품이나 장치의 조립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을 도입해 신선식품을 판매매장 단위로 분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남청라물류센터(LX판토스)는 스마트셔틀,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첨단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케이팝 앨범이나 굿즈상품의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해외 특송과 국내 배송을 연계한 물동량을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과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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