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석근 글로벌 AI 테크 사업부장(사진 왼쪽)과 마스오토 노제경 부대표(사진 오른쪽)
SKT 정석근 글로벌 AI 테크 사업부장(사진 왼쪽)과 마스오토 노제경 부대표(사진 오른쪽)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AI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해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 대표 박일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형트럭은 승용차와 비교해 차체가 크고 무거운데다 제동거리도 2배 이상 길어 실시간 통신과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상황 판단 및 예측이 더 중요하다. 

SK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5G 등 커넥티비티와 AI, 자율주행 등 다방면에서 마스오토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화물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미들마일(기업 간 물류이동)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을 더 해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SKT 정석근 글로벌‧AI Tech 사업부장은 “마스오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대형트럭 자율주행의 대중화를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스오토 박일수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프라르 확보했다”며 “더 안전하고 경제적인 미드마일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오토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AI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주행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실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화물 유상운송 사업을 시작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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