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과 초록마을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소비확대’, ‘공동 기획상품 개발’ 및 ‘범농협 물류 효율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공동 기획상품(NPB) 개발을 통한 상품 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 ▲ 농협이 생산, 제조하는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발굴 및 유통 ▲ 농협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필요한 신규 사업모델의 발굴 및 연구 ▲ 상호 물류 협력 및 관련 솔루션 제공 등이며 각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정육각과 초록마을은 직접 운영 중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최근 김장철을 맞이한 만큼 김치를 매개로 첫 협업을 시작한다. 우리 국민 약 3,200만 명에게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인 초록마을은 김장대전 기획전을 통해 한국농협김치의 포기김치 및 파김치, 갓김치, 고들빼기 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특수김치를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각사는 농협이 직접 생산, 제조하는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을 기초로 공동 기획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판매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정육각은 자체 보유한 IT물류 역량 및 솔루션을 통해 범농협 물류 효율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국산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김치와 가공식품을 농협 하나로마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에 판매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면서 “이번 협업은 생산자와 유통사가 서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사례인만큼 앞으로도 외부기업과의 다양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연 정육각·초록마을 대표이사는 “초신선 식품을 추구해 온 정육각과 건강하고 안전한 초안심 먹거리를 강조해 온 초록마을은 지금까지 국내 우수 농가들의 역량 및 농협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춰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협과 협력을 강화해 우수 농가들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더 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