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화역~영천역 하행선 통한 양방향 운행 재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8일 오전 7시 54분경 영천역 인근에서 발생한 화물열차 탈선사고와 관련해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6시부터 하행선을 통한 양방향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영천역 인근을 지나던 화물열차가 탈선하면서 벌어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아화역~영천역 구간을 달리던 후속 열차(무궁화호)가 지연됐으며 국토부는 버스 연계 수송을 지원했다.

국토부는 기중기로 열차를 들어 올려야 하는 등 다소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 예상되어 19일 오전 9시경에 완료될 것으로 보였으나 사고 직후 철도재난상황반을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 예상보다 빠르게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박재순 철도안전정책관은 “최근 증가하는 철도안전사고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시설, 장비, 차량 등 철도안전 체계와 투자에 문제점이 없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아화역~영천역 구간 상행선의 복구 완료와 운행재개는 오는 26일로 예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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