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물 물류센터 오픈예정, 2040년까지 연간 40만 톤 운영 목표

로지스밸리그룹 내 물류실행사인 하나로티앤에스(대표 윤건병)가 인천국제공항 제2물류단지 2A2부지에 첨단시설을 갖춘 ‘로지스밸리 인천에어포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하고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공략에 나선다.

이번 물류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53,698㎡(16,244평) 규모로 총 710억 원을 투자해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 50개국 100개 지점 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는 로지스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의 물동량을 바탕으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북아 허브인 인천국제공항에 거점을 확보해 지리적 입지와 공항형 자유무역 지대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로지스밸리는 현재 운영 중인 인천공항 제1물류단지 센터와 로지스밸리 인천 PORT GDC(2024년 4월 오픈 예정), 2026년에 완공 예정인 인천에어포트 GDC를 연계해 선진화된 물류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항공물류 시장에서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티앤에스는 글로벌 배송센터, 환적화물 운송, 신성장화물 운송 등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국내·외 주요 온라인플랫폼 운영사와 제조사를 위한 맞춤형 일괄 보관 및 배송 인프라로 구축해 고객사의 비용 절감 등 최적의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환적화물 운송사업은 일본, 중국↔미주, 유럽을 연결하는 제3국 간 환적화물(미래형 Sea & Air) 운송사업과 기업 간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화물 운송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성장화물 운송사업에서는 이커머스와 콜드체인 시장 성장을 고려하여 바이오·의약품, 신선식품 등을 대상으로 한 콜드체인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그 외에도 로지스밸리에서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통합물류 플랫폼 ‘LogisValley One’ 시스템을 활용하여 스마트물류, 풀필먼트, 디지털 포워딩 등 글로벌 스텐다드형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에어포트 GDC가 준공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 연평균 12만 톤의 항공화물을 취급하고 2030년 17만 톤, 2040년 40만 톤으로 확대하여 인천공항 총 물동량의 10%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창출의 경우, 영업개시 후 5년간 5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기 안정화를 위해 물류 전문가를 선발 및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지역발전과 산학협동을 고려한 인력 확보 계획도 보유하고 있다.

로지스밸리그룹 관계자는 “로지스밸리는 지난 2006년부터 인천공항 제1물류단지 내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차별화된 포워딩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폴란드, 헝가리, 베트남, 인도 등 세계 주요 공항에서 항공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인천에어포트 GDC가 인천공항의 물류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아시아와 미주/유럽을 연결하는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7년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성장한 로지스밸리는 물류 인프라 및 화물 운송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더욱 비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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