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솔루션 공동 사업개발과 솔루션 제공에 공동 대응

하이로보틱스와 보우시스템이 물류로봇 솔루션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27일 체결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물류로봇기업과 국내 물류 설비, 장비 전문기업의 파트너십으로 향후 국내 물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하이로보틱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물류로봇기업 중 하나로 제품의 국내 현지화를 통해 강력한 A/S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하이로보틱스가 제공하고 있는 하이픽솔루션은10m까지 자유롭게 고객이 원하는 높이로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과 전문적인 커스트마이징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국내 전문 컨베이어 제조기업이 없었던 1991년 전문 컨베이어 기업으로 시작한 보우시스템은 일반적인 컨베이어는 물론 휠, 틸트 트레이, 크로스벨트 소터 등 분류 시스템을 자체 개발, 고도화 해 턴키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국내 물류 설비, 장비 시장을 선도해왔다.  

양사는 최근 의류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면서 시너지를 낸 것을 기점으로 향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 사업 개발과 ACR, AGV, AMR 솔루션 공급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협약식에서 이소희 하이로보틱스 한국지사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기업들에게 파트너십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기업을 기다려왔다”며 “우연한 기회에 보우시스템을 만나게 됐지만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이번 협약식은 하이로보틱스가 한국 시장에서 뜻깊고 바른 방향으로 나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택 보우시스템 대표는 “물류센터의 모든 자동화 장비와 설비들은 상호작용을 한다. 우리의 제품과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시너지를 낼 수 없다”며 “하이로보틱스는 보우시스템과 좋은 상호작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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