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물류에 활용되는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 차량
공항 물류에 활용되는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 차량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기업 토르드라이브가 포스코DX와 자율주행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공항, 제조‧자재 창고 자동화 및 물류분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술과 포스코DX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한다. 

토르드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도심 자율주행에 성공했던 서울대학교 자율주행 연구진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풀스택(full-stack)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토르드라이브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 자동화에 활용되는 자율이송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물류 AMR 모델이 1톤 이하의 자재 운송에 특화되어있는 것과 달리 토르드라이브의 AMR 솔루션은 10톤 내외의 고중량 자재 운송이 가능하다. 따라서 공항 물류 허브, 전기차 배터리 제조 시설 등 기존 소형 물류 AMR이 대응하기 어려운 물류 현장에 확대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토르드라이브는 자사의 물류 AMR 기술과 포스코DX의 디지털 트윈, 물류 자동화 솔루션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물류시장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르드라이브 계동경 대표는 “토르드라이브의 물류시장 내 경쟁력을 더 고도화하고 관련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포스코DX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물류 자동화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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