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기 활동과 재활용 콘텐츠 전시

△‘연안정화활동 및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
△‘연안정화활동 및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

해양환경공단(KOEM) 부산지사(지사장 김진배)는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대학교, 비와이엔블랙야크, 허그백(재활용 사업 대학생 창업팀)과 ‘연안정화활동 및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송정해수욕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직접 폐기물의 재활용과 올바른 처리에 동참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지사는 이번 행사를 시민들을 대상으로 바닷가 쓰레기 줍기와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독려하는 캠페인, 폐기물이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과정과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전파하는 콘텐츠 전시로 꾸몄다.

이번 행사에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해양대학교는 바닷가 쓰레기 줍기와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맡았으며, 블랙야크와 허그백은 폐기물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전시를 담당했다. 블랙야크는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부산지사와 블랙야크는 해양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의 화학적 재활용을 위해 협업 예정이다

이날 블랙야크는 폐페트병 분쇄기 사용 체험과 폐페트병이 수거되어 분쇄, 용융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로 재탄생하는 재활용 과정 전반을 전시해 시민들의 폐페트병 재활용의 효과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부경대학교 학생 창업팀인 허그백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폐기물들을 재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재는 폐그물을 소재로 한 고양이 해먹과 폐우산을 활용한 파우치를 개발 중이다. 부산지사는 바다에서 수거한 폐그물을 허그백에 제공하고 해양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이날 허그백은 자체 개발 중인 다양한 재활용 제품을 소개하고 폐기물 재활용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KOEM 김진배 부산지사장은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은 해양오염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캠페인은 오염원이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 활동인 폐기물의 올바른 처리와 재활용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연안정화활동 및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 참가자들이 폐페트병 분쇄기를 사용해보고 있다(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
△‘연안정화활동 및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 참가자들이 폐페트병 분쇄기를 사용해보고 있다(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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