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XYZ로보틱스와 로봇사업 공동 추진 위한 MOU 체결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오른쪽)과 지아지 저우(Jiaji Zhou) XYZ로보틱스 최고경영자(왼쪽)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오른쪽)과 지아지 저우(Jiaji Zhou) XYZ로보틱스 최고경영자(왼쪽)

LG CNS가 물류센터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LG CNS는 최근 마곡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인 ‘XYZ로보틱스’와 국내 물류센터 로봇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XYZ로보틱스는 로봇의 눈과 손 역할을 담당하는 3D비전, 그리퍼(Gripper)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센터 입고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집어서 화물운반대(팔레트)에 쌓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로봇 △화물운반대에 적재된 상품을 컨베이어 벨트 등 다른 장소로 옮겨주는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로봇 △포장과 분류 등을 위해 개별 상품을 집는 ‘피스 피킹(Piece Picking)’ 로봇 등을 물류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XYZ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 솔루션을 LG CNS의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 새롭게 연동한다. 또 지난해 선보였던 LG CNS의 물류로봇 구독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를 통해서도 XYZ로보틱스의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 CNS의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은 물류센터 운영자가 무인운송로봇이나 자율이동로봇, 분류로봇, 오토스토어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로봇 등을 국내 이커머스 물류센터에 적용하는 사업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상무)은 “물류 자동화 시장은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한 DX(디지털 전환)에서 모든 프로세스에서 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RX(로봇 전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기업 고객들이 로봇을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과 ‘로봇 구독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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