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택배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은 섬 주민을 위한 운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는 9월 한 달간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19세 이상 섬 주민을 대상으로 택배 이용 시 추가로 부담하는 배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시, 차량 및 화물 도선료로 인해 지역에 따라 육지 대비 적게는 3,000원, 많게는 7,000원까지 추가 배송비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섬 지역 주민들은 더 큰 택배비를 부담하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섬 주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석 연휴기간이 포함된 9월 한 달간 택배를 이용하면 시‧군에서 택배 이용실적을 확인하고 11월 중 신청자의 계좌로 택배 1건당 최대 5,000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된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섬 주민의 택배비 부담을 낮춰 생활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중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양수산부와의 적극적인협조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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