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민간기업 참석해 아프리카 진출 모색

△2023년 유니패스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에 참석한 관세청 유영한 정보데이터정책관(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2023년 유니패스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에 참석한 관세청 유영한 정보데이터정책관(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31일 서울세관에서 ‘2023년 유니패스(UNI-PASS)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이다.

관세청은 2015년부터 매년 유니패스 수출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외교부 등 전자정부 수출 유관기관과 유니패스를 통해 수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민간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드른 아프리카 지역에 우리의 선진화된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아프리카 외교정책, ODA 현황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유니패스 수출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며 유니패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은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AfCFTA가 시행되었지만 관세나 통관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부족해 실제 이행에 어려움이 많아 원활한 무역을 위해 전자통관시스템의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관세청 유영한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의견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사업과 개도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민간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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