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가격표시기(ESL) 시장을 이끄는 솔루엠(대표 전성호)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정션 아시아 2023(JUNCTION ASIA)’에 발제사로 참가,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정션 아시아 (JUNCTION ASIA) 2023’는 유럽 최대 해커톤 행사인 ‘JUNCTION’의 아시아 버전이다.  

솔루엠은 이번 행사에서 전자식가격표시기(ESL)을 활용한 산업별 솔루션을 주제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토록 했다. ESL은 기존에는 종이 태그를 대체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물류센터, 대형병원,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며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주목받고 있다. 

솔루엠은 회사의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 전송 결과를 테스트할 수 있는 전자식가격표시기(ESL)와 송수신기(Gateway)를 제공했다. 현장의 참가자들 역시 솔루엠의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솔루엠 트랙에서는 ▲ESL을 활용한 응급실 환경 개선 솔루션 ▲ESL을 활용한 스마트 오피스 내 직원 관리 솔루션 ▲미아방지용 웨어러블 ESL ▲옥외광고용 ESL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안됐다. ESL 시장의 주 고객인 리테일 사업자의 매장 운영 효율화 방안부터,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됐다. 그 결과 ESL을 활용하여 ‘주방 효율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휘바’팀이 솔루엠 트랙 1위와 최종 우승을 동시에 차지했다. 

솔루엠 서보일 ICT 사업부장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시선으로 수준급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서비스에 적극 반영, 자체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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