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기업 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논의

△(왼쪽부터)인천본부세관 이승희 과장,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 인천본부세관 김종호 세관장, 한국국제물류협회 배경한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국제물류협회)
△(왼쪽부터)인천본부세관 이승희 과장,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 인천본부세관 김종호 세관장, 한국국제물류협회 배경한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 원제철)는 지난 9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을 방문해 업무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은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를 통한 법령 제정 필요성, △물류전담부처 설립, △국제물류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물류산업으로의 역할 및 범위 확대를 강조했다. 

원제철 회장은 “국제물류기업이 전국에 5,000개가 넘어 일부 기준미달 업체들까지 등록해 영업행위를 하고 있어 세관행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법 행위 근절과 정상적인 국제물류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같은 전문성을 갖춘 단체의 업체 인증, 현장검증과 필수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수입화물 뿐만 아니라 수출화물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고 불법행위로 인해 관세행정 혼란이 가중되면 대한민국 이미지를 실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물류산업 전담부처 설립에 대해 인천본부세관 김종호 세관장은 “물류산업 분야가 다양한 정부 부처로 나뉘어 있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관리, 행정이 이뤄지지 않아 국가적 자원 낭비가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전자상거래와 관련해 중국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허위로 신고하는 위법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세관의 관리와 감독이 절실하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최근 급증한 전자상거래 화물 통관에 따른 국제물류기업 전송료 부담 과중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위법 화물, 특히 마약밀수와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마약 근절 캠페인’에 동참하고, 인천본부세관과 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협회 내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과 배경한 부회장, 임택규 이사, 이중현 대리, 인천본부세관 김종호 세관장과 이승희 과장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