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 지표, 작년 279개서 올해 348개로 크게 늘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라는 슬로건과 함께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전달하는 기업’이라는 목표로 전개한 활동들을 정리해 수록했다. 

CJ대한통운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 물류, △상생 생태계 조성, △신성장동력 확보를 ESG경영전략의 3대 추진방향으로 선정하고 각 분야에 대한 실적을 밝혔다.

친환경 물류 분야 사례로는 플라스틱 재활용 자원순환 협력, 액화수소 탱크로리 운송사업,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물류센터 폐기물 선순환 추진 등 CJ대한통운의 물류역량을 활용한 자원순환 프로젝트 추진 내용을 다뤘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 글로벌 표준 지속가능경영 정보 공시 지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가 기업의 재무적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하는 TCFD(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지표)를 포함한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 기준 지표), UN SDGs((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UN에서 결의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보고서에 적용했다. 

아울러 EU SC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 유럽연합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업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내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처음 도입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평가 항목 도입으로 ESG 평가 지표가 작년 279개에서 올해 348개로 확대되며 콘텐츠 범위가 크게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2021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에 ‘스코프3(Scope3)’를 포함하고 있다. 스코프3란 협력업체 공정, 제품의 운송·사용·폐기 등 기업활동에 의해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운송수단 전환과 차량 등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7% 감축하고, 오는 2050년에는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이사는 “물류사업 10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혁신 물류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보다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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