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이 삼성화재와 손잡고 모빌리티뮤지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을 본격 운행한다. 

모빌리티뮤지엄 자율주행 셔틀은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인 TAP!으로 호출할 수 있다. 8인승 차량으로 안전 요원을 제외하면 일반승객은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모빌리티뮤지엄 야외공원 내 자율주행 셔틀 탑승장에서 출발해 트랙 순환 형태로 약 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가 실시간으로 주변을 인식하며 주행한다. 

포티투닷은 이번 모빌리티뮤지엄 자율주행 셔틀을 시작으로 자체 자율주행 솔루션을 B2B 시장으로도 확장, 모든 이동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자율주행차량 뿐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과 플랫폼, 플릿 운영 및 관제(FMS 등)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제공하는 완성형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는 “이번 B2B 시장 진출을 계기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것을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목적 기반 차량과 우리만의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로 솔루션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단계적으로는 해외시장에도 도전장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