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와 지지 셩명서 발표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과 한국원양산업협회(회장 윤영길)는 정부가 발표한 국내 원양상선과 어선에 승선하는 선원들에 대한 소득 비과세 확대 방안에 대해 지난 27일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해운협회는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과거와 달리 선원직의 이직률이 매우 높고 고령자 비율이 높아 심각한 인력난에 처해있다”라며 “소득 비과세 확대는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던 사안이며 수출입 물류와 수산자원 개발에 일조한 선원들의 소득 증대를 가져와 이직률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한국해운협회와 한국원양산업협회는 27일 오후 원양(상선, 어선)에 승선 근무 중인 우리나라 선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소득 비과세 확대 방안 발표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을 표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선원직의 매력도 저하로 청년 선원들의 경우 20% 이상의 높은 이직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존 선원들은 60대 이상 고령자가 44%에 이르고 있어 해운·원양 업계는 향후 5~10년 내 고령자 은퇴 시점과 맞물려 심각한 인력난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일 시의적절하게 발표된 정부의 선원소득 비과세 확대는 현장에서 선원들이 가장 필요로 하며 지속적으로 요구하던 시급한 사안으로,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와 해외 수산자원 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온 선원들의 실질소득을 증대시켜 청년 선원들의 이직률 저감과 장기 승선 유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선원양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감사드리며, 해운산업계와 원양산업계는 앞으로도 먼바다 일선에서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및 식량 산업의 막중한 사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매진할 것입니다.

한국해운협회
한국원양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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