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플로틱(대표이사 이찬)이 중기부가 진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인 미 동부 현지 투자유치 및 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북미 물류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미 동부 진출 프로그램은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기술력은 물론 해외 진출 가능성, 사업 확장성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한 내부 심사를 거쳐 플로틱을 포함해 총 10개 기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플로틱은 올해 9월, 뉴욕에서 아마존, 보쉬,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글로벌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IR 발표 기회를 얻는다. 또 구글, 인텔, HP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미팅을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추후 협업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로틱은 이번 미국 현지 방문 기회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네트워킹과 IR피칭, 글로벌 테크기업과의 향후 협업 논의를 통해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플로틱 이찬 대표는 “국내외 물류업계에서는 인력부족, 비용절감,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현장에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플로틱은 뛰어난 로봇기술력과 함께 물류현장을 이해하는 물류 전문가가 함께하고 있어 현장에 가장 필요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이에 대한 반응과 니즈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입출고 자동화를 타겟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과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플로틱의 물류로봇 솔루션은 일반 수작업 대비 작업효율성을 약 3배 이상 높이고 작접자의 불필요한 이동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특히, WMS(창고관리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로봇 관제 플랫폼을 자체 개발, 다양한 물류센터 내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추가 인프라 없이도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은 플로틱 로봇 솔루션의 대표적인 특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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