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년 연례 보고서 발표

카타르항공은 2022~2023년 회계연도에 44억 카타르 리얄(미화 12억 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이번에 발표한 2022~2023년 연례 보고서에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2022~2023년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763억 카타르 리얄(미화 210억 달러)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 수익은 전년보다 100% 상승했으며 운임은 9%, 적재율은 80%의 증가율을 달성했다. 또한 이용 승객은 3,17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카타르항공은 화물부문의 경우 2022~2023년 회계연도에 성장과 지속 가능성, 디지털화 전략을 내세워 세계 최고의 항공 화물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타르항공 그룹은 178억 카타르 리얄(미화 49억 달러)로 23%의 높은 에비타(EBITDA) 마진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억 1,000만 카타르 리얄(미화 3,02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카타르항공은 여객과 화물 부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비용 관리, 고객과 파트너사 신뢰 구축, 제품과 서비스 품질 우수성 유지를 목표로 삼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타르 에너지장관이자 카타르항공 그룹 회장인 사드 쉐리다 알카비(Saad Bin Sharida Al-Kaabi)는 “카타르항공 그룹이 올해에도 뛰어난 실적을 거두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카타르의 항공 산업은 카타르와 전 세계를 연결 짓는 핵심 산업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전 세계 팬들을 맞이하며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 아크바르 알 바커(Akbar Al Baker)는 “2022~2023년 회계연도에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성장시키며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강구했기에 올해 훌륭한 재무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전년도 여객 매출이 100% 증가하며 수익률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탑승률은 80%를 넘어섰으며, 현재 수익률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카타르항공은 고객과의 신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71% 증가한 3,17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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