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물류로봇 등 한국표 K-로봇을 유럽 폴란드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폴란드로봇협회(FAIRP)와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한-폴란드 양국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호 간 로봇분야 통상강화를 위한 정보 및 인력 교류, 공동 비즈니스 발굴, 한국 로봇기업의 폴란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이를 위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폴란드로봇협회는 양국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정례회의를 열어 기관 간 협력사업을 구체화하는 한편 양 기관의 회원사간 협의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기관 간 협력 아젠다로 발굴되는 사항에 대해선 양국의 정부 건의를 통해 후속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강철호 회장은 “폴란드는 한국 기업의 유럽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곳이고 최근 폴란드 정부의 제조업 자동화 육성 정책으로 한국 로봇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회 회원사의 유럽 진출에 기여하고 양국의 로봇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