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물류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경북도는 지역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영천 등 17개 시군과 함께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 17개 시군의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표준재무제표 상 운반비 합산 금액의 10%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지난해 지원 기업숫자인 173개를 훌쩍 넘는 54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더 큰 의미가 있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2023 경상북도 국내 물류비 지원’ 사이트를 통해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지원사업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경북도 관계자는 “계속되는 소비자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북도 내 지역 경기 전망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경영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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