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체수소 대비 저장 효율 약 1.5배 증가해 주행거리 늘어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기여’

주행거리를 늘려 운행 효율성을 높인 수소 상용차 개발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산업 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수소·에너지 ▲자원순환 ▲모빌리티 ▲국민 생활 편의 등 4대 분야의 총 49개 과제를 심의·승인하여 실증사업을 통한 경제성·안전성 검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규제특례 사업으로 인해 차량용 액화수소 시스템을 개발해 실증에 나선다. 상용 차량용 액화 수소 저장시스템은 기존 기체수소 대비 부피 대비 저장 효율이 약 1.5배 증가해 차량 충전효율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대차는 액화수소 플랜트로부터 액화수소를 공급받아 상용차 액화수소 저장 시스템 충전한 후 연구소 시험로에서 주행 패턴에 따른 차량 성능 및 안정성에 관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수소경제 생태계 확장 및 국내외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도적 기업의 신제품 출시가 규제개선 성과로 열매를 맺어 산업 전반에 투자·혁신이 확산하는 것이 규제 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 제도의 궁극적 목표인 만큼 2+2년의 특례기간에 안주하지 않고 법령 정비를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한 사업관리 및 관계부처 협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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