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으로 공적 역할 선도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디에이텍과 음주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를 운송 차량 10대에 설치해 약 3개월간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 결과를 통해 △확보한 측정 데이터는 음주운전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활용되며 장치 도입 △중소기업의 기술력 입증 및 수출 촉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음주운전 방지장치 제도 도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차량에 설치하는 음주측정기로 호흡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알코올이 일정 기준치 이상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해 음주운전을 원천 차단하는 장치다. 미국, 캐나다, 호주 및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도입했다.

박광희 디에이텍 대표는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유럽 인증을 받아 유럽 각지에 수출하는 제품이다. 시범사업의 성공적 운영으로 음주운전 사고 예방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주용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시범사업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공물류 전문기관으로서 ESG 중장기 경영전략과 안전경영책임계획에 따라 안전운송 관리 강화 방안의 적극적인 추진과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