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 대표이사 송창현)이 차량 관제 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포티두닷은 국내 차량 관제 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온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포티투닷이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로 자리잡은 이후 첫 공식행보다. 이번 인수로 포티투닷은 FMS와 연계한 사업 확장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FMS란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차량 위치 및 상태, 운전 습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하게 운영・관리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최근에는 차량 원격 제어, 정비 연계, 연료 충전 분석, 안전 운행 관리 등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형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물류 업체뿐만 아니라, 렌터카 및 카셰어링 사업자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티투닷은 FMS로 다수의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모든 차량 및 운전자 데이터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비즈니스 연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종합 플릿(fleet)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은 FMS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유즈케이스까지 데이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있다”며 “SDV(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 전환에 필수인 FMS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분석해 포티투닷의 장기적인 비전인 스스로 운영되는 도시 교통 OS인 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구축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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