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300만TEU-1억 톤 수송 공로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왼쪽)과 HMM 김경배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운협회)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왼쪽)과 HMM 김경배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운협회)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과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지난 29일 제1회 ‘해운의 탑’ 시상식을 갖고 HMM과 팬오션을 초대 수상 선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운의 탑은 수출 1위 산업인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선사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해운협회가 주최한 ’해운선사 사장단(CEO) 연찬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HMM은 수송실적 300만TEU를 달성했으며, 팬오션은 수송실적 1억 톤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HMM과 팬오션은 각각 ‘300만TEU 탑’과 ‘1억 톤 탑’을 수여받았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왼쪽)꽈 팬오션 안중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운협회)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왼쪽)꽈 팬오션 안중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운협회)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지난해 해운산업이 서비스 수출 1위 등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와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우리 국적선사들의 혜안과 노력 덕분”이라며 “해운의 탑이 우리 해운업계의 땀과 노고를 기리는 의미있는 기념비가 되기를 바라고, 올해 경기침체에 따른 해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수출실적이 우수한 회사에 수여하는 상은 있었지만, 수송실적이 우수한 선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 따로 없었다”라며 “해운의 탑 수상을 통해 해운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널리 알리는 한편, 선사들이 수송 의지를 고취하고자 해운의 탑을 도입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해운협회는 이번 제1회 해운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향후 수상 대상 확대를 통해 해운을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해운선사 사장단(CEO) 연찬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운선사 사장단(CEO) 연찬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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