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준 수석검사원,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 연구논문 발표

△한국선급 김회준 수석검사원(사진제공=한국선급)
△한국선급 김회준 수석검사원(사진제공=한국선급)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김회준 수석검사원이 발표한 학술논문 ‘선박운항 탄소집약도를 줄이기 위한 신규조치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분석 및 제언’이 영국 학회지 ‘오션 엔지니어링(Ocean Engineering)’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오션 엔지니어링은 영국의 세계적인 마린엔지니어링 관련 국제학술연구 단체로,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상위 5%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주로 해양과 오프쇼어 재생에너지, 선박 기인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각종 설비 개발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한국선급에 따르면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IMO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단기조치 중 하나인 탄소집약도(CII) 시행으로 인한 산업계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기술적으로 완전한 국제해운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통해 해사산업계로의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최소화하는 내용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향후 선사와 선급 등 해사산업계가 CII 규정 이행 시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수행한 김회준 수석검사원은 한국선급에서 다년간 선박검사업무는 물론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한국정부대표단 수석자문 및 국제선급연합회(IACS) 등 국제업무를 수행하며 해양환경보호 관련 국제규정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으며 연구활동을 수행하며 이번 학술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해사업계는 오는 7월에 있을 IMO MEPC 80차 회의에 촉각을 기울이며 탈탄소화 대응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해운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개정전략, △국제해운의 온실가스 저감에 관한 중기조치, △해상 연료유 전주기 평가 지침서 등에 관한 중요한 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한국선급의 우수한 전문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IMO 온실가스 저감 관련 핵심 기술연구 개발은 물론, 최신 국제 규제 동향과 기술성과 등을 발 빠르게 공유해 고객들이 탈탄소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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