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억 원 투입해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공사 시행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침수 등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22일부터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재해취약지구 정비계획(2011~2030)’에 따라 군산내항 재해 취약구간을 정비하기 위해 이번 공사를 진행한다. 

2025년까지 총 335억 원이 투입되며 동백대교 남단부터 총 1.5km 길이의 구간에 투명 방호벽, 승강식 방호벽, 차수판 등 다양한 재해방지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 중 군산내항 호안 구간은 석축을 원형 복구하면서 침수방지기능이 있는 방재언덕을 조성해 약 1만 5천㎡의 상부 부지를 친수공원으로 만들고, 일부 구간에는 보행 전망데크를 만들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군산내항은 근대문화유산과 항만이 공존하는 지역명소로, 이번 공사를 통해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함과 동시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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