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6억 원 규모로 항공 콘솔업체 ‘트랜스올’ 지분 100% 인수
이커머스,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영업 강화 예정

태웅로직스가 항공 운송 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태웅로직스가 항공 화물 운송 전문 업체 ‘트랜스올’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트랜스올은 항공 화물 콘솔 업체로 30년 이상의 경험을 기반으로 약 90개의 항공사 및 400여 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월평균 약 2천t의 항공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트랜스올 인수를 통해 전문 인력 및 안정적인 항공 물류 네트워크망을 확보해 항공 운송에 대한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 OLED, 화장품, 이커머스(E-commerce) 화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항공 화물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향후 물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 물류 창고 확대 △상용화주 터미널 구축 △전자상거래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가 실질적인 종합 물류 업체로의 도약에 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트랜스올의 오랜 업력과 노하우에 태웅로직스의 물류 사업을 더해 보다 강력한 영업 시너지를 발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웅로직스의 트랜스올 지분 취득 금액은 126억 1,400만 원이며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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