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 배송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성능 개선, 뉴 비즈니스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HL클레무브는 보다 특화된 로봇용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현재 HL클레무브는 레벨2+부터 레벨3에 이르는 자율주행 토탈 솔루션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에 필요한 센서와 통합제어기 등 다양한 솔루션을 더해 로봇 배송 서비스 완성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측위 기술 및 센서 퓨전,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및 3D 인지 기술, 판단 제어 기술 등을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배송 단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L클레무브 관계자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분야 선두 주자인 뉴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로봇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빌리티 관계자 역시 “국내 자율주행 레이더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HL클레무브와의 협업으로 기술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실생활 속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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