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운의 탈탄소화 달성 위해 ‘2023 한국해사주간’ 및 장관급 토론회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3 한국해사주간(2023 Korea Maritime Week)’과 ‘장관급 콘퍼런스(The Ministerial Conference)’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해사주간은 2007년 시작된 ’서울국제해사포럼‘을 계승한 것으로 매년 국제 해사분야의 주요 현안과 미래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친환경‧자율운항‧디지털‘을 주제로 열리며, 장관급 콘퍼런스도 연계해 ’해운‧조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방향‘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행사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콰쿠 오포리 아시아마 가나 교통부 장관, 비다르 울릭센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 엘머 프란시스코 사미엔토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주한이탈리아대사, 주한프랑스대사, 주한말레이시아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50 녹색해운 전환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선언문을 통해 2050년 국제해운의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에 협력하며 IMO의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 채택을 지원한다는 의지를 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연료, 친환경선박, 자율운항선박, 해양디지털을 주제로 4개 전문가 포럼과 국제녹색해운을 주제로 하는 1개의 비정부기구(NGO) 세션도 진행된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탈탄소화, 디지털화와 같은 국제 해사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과 대응 방안들이 다각적으로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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