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곳의 물류센터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선정하는 ‘2023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신규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의 CJ 인천 ICC2 센터와 안성 MP 허브터미널,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 STL의 스타트투데이 2센터 등이다. 

4곳의 물류센터는 AI 기반 화물자동분류장비와 창고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화물의 입출고, 보관 등 물류처리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자동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CJ대한통운의 CJ 인천 ICC2 센터는 화물의 해외통관시스템을 종합 제공해 국제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국내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기존 물류센터를 초고속 화물처리가 가능한 첨단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된 제도다. 도입 이후 2021년 18개 소, 2022년 15개 소 등 현재까지 총 37개 소의 물류센터가 신규로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은 센터는 첨단 장비 구입, 시설 건축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대출이자의 0.5 ~ 2%)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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