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민주도형 실내 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 리빙랩’ 사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주관하에 진행된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글로벌 팬데믹에 따른 배달문화 확산으로 배달 라이더와 주민의 갈등 심화, 1인 가구 위험 노출 이슈화 등 새롭게 대두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기술을 도심배송에 적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실증이 주 내용이다. 

이번 사업에는 인천경제청과 더불어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메쉬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총 4개 시즌으로 구성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민주도형 리빙랩’은 시민 참여단 157명이 단계별로 참가, 자신의 생활 환경에서 자율 주행 로봇을 직접 사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도출하는 등 기업의 지원과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천글로벌캠퍼스, 라이크홈 레지던스,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등 4곳을 대상으로 일반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 배송을 생활 물류 분야에 도입, 실증함으로써 로봇 배송 서비스 발전 방향을 이끌어 냈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 사용자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과 민간, 공공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과 스마트시티 혁신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주도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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