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축자재기업 홀심에 1,000대 공급 계획  

볼보트럭이 글로벌 건축자재기업인 홀심(Holcim)과 오는 2030년까지 전기트럭 1,000대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일 계약으로는 볼보 전기트럭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주문량 가운데 130대의 볼보 전기트럭은 올해 4분기와 내년에 걸쳐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영국 등에 먼저 인도될 예정이다. 

마틴 룬스테드(Martin Lundstedt) 볼보그룹 회장 겸 CEO는 “볼보트럭과 홀심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뤄낸 이번 결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산화탄소 절감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위한 양사의 굳건한 약속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얀 제니쉬(Jan Jenisch) 홀심 회장 겸 CEO 역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볼보트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내 물류운송을 수행하는 자사 대형 트럭의 30%를 전기트럭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볼보의 전기트럭 모델은 일반적인 주행경로에서 기존 볼보 FH 디젤 트럭과 비교했을 때 1,000대 기준, 연간 최대 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볼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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